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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만큼은 나빠도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안경의 불편함과 더 잘 보이기 위해 고심 끝에 라섹을 하였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생각, 상황을 계신분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전, 눈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특별한 문제도 없어서 라식, 라섹 둘다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라식,라섹으르 하는 병원안에서 눈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과에 전화해서 검진예약을 잡을 수가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섯군데 정도 알아봤는데 4군데는 무료였습니다. '지인 중에는 여러군데 가서 검진해보는게 좋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는데, 제 느낌상 저의 눈상태를 가진 분들이라면 충분히 알아보고 실제로 수술받으려는 병원 한곳만 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종합검진에서 받는 몇가지 검사가 아니라 수십개?의 장비를 이용하여 상세하게 이뤄지니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라섹으로 결정한 이유는 충격에 강해서 선택하였습니다. 혹시모를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ㅎ
2020.09.29(화) 추석전날 연차를 사용하여 진행을 했고,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8일째네요.
10년전에 한 지인들은 라섹 직후 마취가 풀리는 동시에 통증과 눈물이 주륵 흘렀다고 했습니다. 눈물이 너무 흘러 밥을 먹을 수 없다고 했는데...병원에서도 너무 아플 수 있으니 진통제를 처방해주기도 하였고, 눈물도 많이 흐를 수 있다고 하였는데.. 저는 하나도 아프지 않고..눈물도 나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아직도 눈물 안나냐고, 안아프냐고 3일동안 물어본 기억이 있네요..ㅎ.. 그래도 수술 직후라 조금 불편한 감? 정도가 있었습니다.
통증과 눈물을 동반하지 않더라도 어찌됐던 수술을 한거고 회복을 해야하는과정이고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선그라스 끼고 최대한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하루하루 눈 보이는게 다릅니다. 회복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네요. 단, 아직까진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눈이 엄청 부시거나 아프거나 하는 것도 없고, 기존에 안경썻던 것 만큼 보이는데, 약간 빛번짐이 조금 있는 정도? 오른쪽눈이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건조한 정도...가 있네요..
이정도 비용으로 안경없이 잘 보이는 세상을 얻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만족합니다.
(부작용 및 수십년 후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수술 중 느꼈던 부분과 수술했던 병원의 정보 등 상세하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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